과연 그 분노는 누구를 위한것이고.그 슬픔은 누구를 위한것일까? 전쟁 영웅으로 인정받은 대한민국 해병대 몽마르뜨 장군의 회고록을 보면 수천만발의 폭탄을 쏟아내고 수만명의 희생자를 내면서도 점령하지 못한 공산군의 요새를 대한민국 해병대가 한 3시간만에 점령했다..라고 나오는데 그들의 원한과 슬픔 그리고

그 고통은 누구를 위함이고 누구를 대변한것일까? 결국 참전이 끝나고 돌아온 우리 막내삼촌은 어떠한 직장에서도 어울리지 못하고 시골 외할머니 댁에서 술만 마시며 울다 결국 간경화로 숨을 거두었다. 삼촌이 번 돈은 우리 집안에게는 꽤 큰돈이었다던데 어떤이들의 이익이 생기고 남아서 살육을 하는데 댓가를 지불할수 있었냐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늙을수록

어릴적 생각에 잠못들고 뒤척이는 시간이 늘어난다. 우리삼촌 무섭고 성질 더럽고 폭력적이고 꼴통이라고 불리었지만 그도 당시 20세의 어린 청년이었을텐데....시간이 지날수록 아련해진다 우리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