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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 약국0 소비에트 연방
추천 0조회 8902016-10-09 04:33:42

학창시절 내 별명이 걸어다니는 약국이였다.
그 이유는 내가 항상 약들을 챙겨 다녀서인데,
내가 잔치레가 많아서 였다.그래서 항상 애들이 양호실에서 안받아주는 잔치레를 치료하기위해 나한테 오기까지 였다.그때 내가 보유한 약은,겔포스 개비스콘 스트렙실 타이레놀 판콜 부스코판 게보린 심지어는 야자때 설사 막으려고 정로환과 야자로 인한 피로해소용 액티넘까지 가지고 있었다.그래서 가끔 선생님들도 수업도중 목아프고 그러면 내가 센스있게 스트렙실 탁 드리곤했다...그리고 수학여행때는 내가 아주 큰 활약을 했는데,우리반 어떤애가 갑자기 심한 감기에 걸린거임..그런데 하필 고속도로 안이였고 친구는 점점더 악화됬다.그래서 내가 바로 판콜을 줬고 그친구는 점점 호전되고 마지막 타이레놀로 완치되서 불행한 수학여행이 되지 않았다.물론 교실서 애들한테 약줄때는 개당 300원씩 받고 나눠줬다.그래도 좋은 추억이였다.



출처 : 켓켓 목아플땐 스트렙실 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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